日 언론 만난 윤 대통령..."대선 출마 전부터 제3자 변제 생각했다" / YTN

YTN news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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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출마하기 전부터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구상권 행사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도 있더라고요.

한일 갈등 관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결단이라지만, 일본은 정상회담에서 사과의 뜻도 밝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당사자의 의견을 무시한 '굴종 외교' 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 응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 자체가 큰 진전이라며 한일 관계 정상화는 양국의 공통의 이익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 동원 해법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 전부터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권에 따라 해법이 뒤집힐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구상권이 행사되지 않도록 한 해결책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며 북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일본의 반격능력 강화에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상황"이라며 이해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맞이하는 일본도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양국 정상들끼리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음으로써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의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한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은 한일 초계기 갈등 해소와 한일 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정상화 등 군사 협력 분야에서의 성과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별도의 '사과' 표현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강제 동원 해법안에 대한 일본의 조치가 우리 측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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