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진화 난항 계속 확산…위기 경보 '심각'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서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했는데요.

산림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이용재 교수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산림 당국이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대응하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3단계까지 상향된 건 처음인데요. 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야간으로 접어들어서 진화 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여전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다는데 현재 진화 작업 여건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되겠죠?

(말씀해주신 것처럼) 해가 떨어지면서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돼 헬기를 투입할 수도 없잖아요. 우 큰 불길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할 텐데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되겠죠? 야간 진화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산불이 밤사이에 진화가 되지 않을 경우에 피해 지역이 훨씬 넓어질 수 있을 텐데요, 불길 확산으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는 주민이나 특수 시설이 있나요?

일단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주민들 약 200분 정도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밤사이 산불이 계속 확산할 경우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이번 산불의 경우에는 대응 단계가 1단계에서 짧은 시간에 3단계로 상향이 됐는데요, 산림청 산불 대응 단계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소개 좀 해주시죠. 그리고 이번 산불이 계속 이어진다면 당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사실 지금 합천 산불이 큰불로 번지긴 했지만, 오늘만 해도 전국 곳곳에서 다른 산불도 많이 발생했거든요. 다음 달 말까지가 산불 특별대책 기간인데, 특히 우리가 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게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