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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AI 기술전 참전했지만…"원천기술 투자해야"

연합뉴스TV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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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AI 기술전 참전했지만…"원천기술 투자해야"

[앵커]

창작에도 능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요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AI 서비스 소식이 봇물 터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 열풍에 뛰어들긴 했는데요.

장밋빛 전망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챗GPT, 언어를 학습해 사람과 유사한 글을 써 내려가는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등장은 지금 세계 정보기술시장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IT공룡들은 자사 포털에 AI를 이식해 단순 검색 정보 나열이 아니라 대화하듯 필요한 정보만 글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네이버가 상반기 서치GPT 출시로 AI를 이용한 검색 결과 고도화를, SK텔레콤은 챗GPT를 접목해 더 개인화한 비서 앱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엔진이라고 하는 거는 운영 체계, OS하고 데이터베이스인데…기초 기술은 다 (외국에서) 들여다가 응용을 한다는 얘기인데 조립 제조 기술에 능한 것이지 원천 기술에는 항상 약한 거죠."

AI를 돌아가게 하는 기초 소프트웨어를 모두 의존한다면,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양분한 구글, 애플이 전 세계에서 수익을 빨아들이는데서 보듯, 남 좋은 일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정보기술업계 생각은 다릅니다.

OS부터 데이터베이스, AI까지 한 업체가 다 한다면 경쟁력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 화웨이처럼 운영체계 사용이 막히면 어떻게 할 거냐는 반문이 나옵니다.

"100이라는 숫자가 있을 때 80~90개 기업은 그렇게 해도 돼요. 그러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자웅을 겨루는 그런 위치에 선다면 선택과 집중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나라가 계속 '빠른 추격자'로 남을 것인지, 혁신을 선도하는 위치로 올라설지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챗GPT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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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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