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불러 '이재명 진술서' 확인…재소환 준비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를 오늘(31일) 잇달아 소환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1차 소환조사 때 제출한 진술서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이 대표가 천화동인 1호 존재도 모른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일당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기소하며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 지분 절반 가량을 주겠다'는 김 씨의 계획을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측 변호인과 2차 출석 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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