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검찰 진술서 공개한 이재명…나경원-대통령실 갈등 격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핵심 인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이 대표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불법 리스크'가 시작됐다며 총공세에 나섰는데요.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위 부위원장 해임은 윤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입국 첫날부터 13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있는 만큼 여야 모두 김 전 회장의 입에 눈이 쏠린 상황인데 여야 입장 먼저 들어볼까요?

김성태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 서로 모른다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김 전 회장 전 비서실장에게서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가까운 사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신빙성 어떻게 보십니까.

체포영장의 효력이 48시간인 만큼 검찰이 이르면 오늘 밤에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속영장에 김 전 회장의 여러 혐의 중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들어갈까요?

한편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의혹 관련해 검찰에게 27일 소환통보를 받은 상황인데요. 출석 여부를 묻자 침묵하고 있는데 출석 여부 어떻게 전망하세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당시 검찰에 제출했던 진술서를 SNS에 공개했습니다.
사적 이익을 취한 바 없다는 지금까지의 주장과 크게 다른 게 없는데 이 대표가 진술서를 공개한 이유는 뭘까요?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샙니다. 나 전 의원이 자신을 해임한 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글을 올렸는데 6시간 뒤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입장문을 내고 해임은 대통령의 결정이었다며 즉각 반박한 건데요.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인데 대통령실에서 입장문까지 내고 이렇게 반박한 배경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여당 초선 의원 48명이 공동성명을 내고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는 주장에 윤대통령을 모욕했다며 공개 비판을 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왜 이렇게 나섰다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설전이 이어지면서 장 의원의 존재감이 당권주자들 보다 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친윤계 핵심으로 불리는 만큼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 퇴진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순방 도중 현지에 주둔 중인 우리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한 발언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여야 입장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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