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통령실-안철수 갈등 속 여 전당대회 오늘 첫 정견 발표
국민의힘은 오늘 전당대회 첫 정견발표를 했습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당대표 후보 6명 참석했는데요.
대통령실과 안철수 의원의 갈등 속 어떤 메시지들이 나왔는지와 함께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정견 발표가 시작됐는데요. 어떤 자린지 설명 먼저 해주시죠?
정견발표보다 더 관심이 있었던 건 아무래도 어제 안철수 당대표 후보와 대통령실 간 갈등 이후 첫 공개 활동이었기 때문에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 아니었나 싶어요. 안 후보는 오늘 윤 대통령과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후보로서 총선 승리를 위한 강점이 있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기존 메시지와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안 후보는 반윤이라고 하기에는 인수위원장도 맡았고 대통령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친윤계에서 안 후보를 이렇게 견제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메시지를 내면서 일각에서는 '당무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월 300만원 당비를 내는데 당원으로서 할 말 없겠느냐"며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친윤계에서 안철수 후보를 향한 색깔론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뭐 때문에 나온 얘긴가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안 후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안 후보는 수천억이 있는데 왜 종북을 하나, 그만 괴롭히라고 한 건데 이 전 대표 발언의 배경, 의미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비윤계 후보이자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당대표 후보 천하람 변호사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허은아 의원 등 4명이 공동회견을 가졌죠. '윤핵관 퇴진'을 외쳤는데 이렇게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전당대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런 가운데 친윤계와 김기현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나 전 의원과의 연대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까요?
윤 대통령 멘토라고 불리는 신평 변호사의 '윤 대통령 신당창당론'에 대해 친윤계에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하지만 당 내부가 술렁이는 분위기 같습니다. 신 변호사는 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레임덕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신당 창당을 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한편, 어제 대정부질문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김건희 여사 특검, 천공 개입설 등으로 여야가 또 충돌했습니다. 어떤 입장이십니까.
한동훈 장관과 정청래 의원도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으로 충돌했어요? 정 의원이 이날 질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10년이 지나서 수사 안 하는 거냐"고 묻자 한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민주당이 고발하신 건"이라면서 "민주당이 선택한 수사팀에서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수사했는데, 왜 그때 기소 안 하셨냐"고 반문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