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한국 돈 안 받겠다"
일제 강제징용 배상금을 한국 기업이 대납하는 정부안에 대해 강제동원 피해자인 94살 양금덕 할머니는 "내일 죽더라도 한국에서 주는 더러운 돈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할머니는 어제(17일) 정부안을 규탄하는 광주지역 60개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에게 돈을 받더라도 일본이 무릎 꿇고 사죄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돈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바라는 건 일본의 사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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