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1년에도 연말 전원회의…4~5일간 진행
올해도 비슷한 방식일 듯…김정은 메시지 ’주목’
올해 ’전략무기’ 집중…국방력 강화 독려 가능성
내년 주요 정치 기념일 이어져…"대결 구도 부각"
북한이 이번 주, 최상급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진행된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계획을 세울 예정인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1일, 올해 들어 2번째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13번째 전원회의를 이번 주에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일) :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노동당의 주요 노선과 정책 방향을 채택하는 최상위급 의사결정 기구인데,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도 12월 말에 열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4~5일 동안 회의를 연 뒤, 다음날인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원회의 발언을 공개하며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체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현시기 중요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힌 만큼,
올 한해 집중해 온 전략무기와 관련한 과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독려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내년에 인민군 창건 75주년과 정권 수립 75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등 주요 정치 기념일이 있는 만큼, 이런 기념일을 계기로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대결 구도를 더욱 부각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평양 근교에서 군병력뿐만 아니고 대규모 인원들도 동참하는 그런 현황이 포착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연말·연초 당 전원회의에서 군사 강국을 선포하고 군중대회를 통해서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핵실험의 여운은 계속 남길 것이다,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다만, 통상 전원회의에서는 남북관계를 다루지 않았던 만큼, 대남 부문 정책을 별도로 발표할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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