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목요일, 백신 종류와 대상자 등을 종합해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코로나19 상황과 백신접종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일단 확진자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닷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게 매주 반복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
주말과 주 초에는 좀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가 다시 주중에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난주 확진자 수는 일평균으로 그 이전에 비해서 한 30~40명 이상 줄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변이바이러스의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감염 양상들을 보면 변이바이러스 감염인 경우에 집단감염의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경향들을 보이고 있어서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정도와 백신의 접종률, 둘 사이에 어떤 요인의 영향이 더 커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감염 확진자 숫자가 더 줄어들지, 늘어날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아직까지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더 연장했는데 이 조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윤]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는 건 정부가 7월달에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도입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그냥 안정적인 추세로 가겠다고 하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 또는 그럴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은 마련되었다고 보지만 정부가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다음 달에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인데 정부가 초안을 공개했어요. 방역당국 입장, 브리핑이 있어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1일) : 7월에 거리 두기 개편이 되는 시점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은 인구에서 1차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예방접종이라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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