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희재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용현]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달 개최했던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전원회의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용현]
전원회의는 북한의 노동당의 당원이 약 300명이 넘는데요. 전원회의의 자리에 함께하는 사람들은 약 200여 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노동당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노동당에서 제일 중요한 회의는 당대회고요. 그다음에 당대표자 회의인데, 그 아랫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당중앙위원회 회의입니다. 그러니까 당대회는 매년 개최할 수 없는 것이고 당대회도 자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요한 사안들을 빨리빨리 결정할 때 당중앙위원회 회의를 하는 것이고.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 전체가 모여서 하는 게 전원회의고. 당 중앙위원 전체위원회 확대회의는 이번에 확대회의인데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일부 주요 인사들이 와서 방청하는 그런 회의가 이번에 개최가 된 것이고 6월 28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겁니다.
전원회의 시점이 주목되고 있는데 북러조약 이후지 않습니까?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이었는데 오늘 군사 분야 언급이 거의 없었고 민생, 경제 분야를 강조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현]
그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원회의가 이번에 개최됐는데 이게 8기 10차 전원회의입니다. 결국 6월 28일부터 개최됐다는 것은 상반기 노동당의 중요한 사업들을 결산하는 것이고 하반기 계획을 수립하는 이것이 중요한 이번 전원회의의 목표다, 이렇게 봐야 하는데 여기에서 외교 안보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경우가 과거에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요. 다룬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대체로 비공개로 다룹니다. 이번에도 아마 중요하게 다뤘을 거라고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북러 간에 이번에 중요한 조약이 만들어졌지 않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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