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부자들의 세금' 종부세 증가폭, 강남보다 '금관구'가 더 높다? / YTN

YTN news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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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납부 고지서, 받아든 분들 많으시죠.

모두 122만 명에게 종부세 고지서가 갔고요, 이 중에 23만 명이 1세대 1주택자입니다.

종부세의 또 다른 이름은 '부자들의 세금'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납세자를 들여다보니까, 종부세를 내는 1세대 1주택자 중에서 절반 이상은 1년 소득이 5천만 원이 채 안 됐습니다.

연소득 2천만 원 이하 납세자도 31.8%였어요.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물론, 자산으로 빈부가 갈리는 요즘 시대에 소득만으로 빈부를 구분할 수는 없겠죠.

이 수치의 속내를 들여다보면요.

은퇴 후에 예금과 연금 소득 등으로만 생활하는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등의 조치로 1인당 평균 종부세 고지액은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인데요,

그래도 납세자 10명 중 4명은 종부세 부담이 늘었습니다.

얼마를 내나 봤더니, 소득 5천만 원 이하 1주택 납세자 12만 명은 1인당 평균 77만8천 원을, 소득 2천만 원 이하 1주택 납세자 7만3천 명은 1인당 평균 74만8천 원의 종부세를 부담했습니다.

서울지역만 따로 떼서 자치구별로 살펴볼게요.

지난 2020년과 비교해서 올해 평균 종부세를 얼마나 내나, 비교 분석한 결과도 나왔는데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집값이 비싼 곳이 의외로 오름폭이 더 적었거든요? 그래픽 보시죠.

국민의 힘 윤영석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인데요.

2년 전인 2020년과 비교했더니 중구, 금천구, 은평구 순으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한때, 마용성으로 불리던 지역들, 상승 폭이 적었습니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는요, 2년 전보다 평균 종부세가 100만 원 넘게 줄었습니다.

정리해보면요.

금관구, 그러니까 금천, 관악, 구로나 노도강, 노원 도봉 강북 등 서남, 강북권의 종부세 상승폭이 강남 4구나 마용성, 마포 용산 성동보다 더 많아졌다는 분석인데요,

이곳들은 서민층이나 이른바 젊은 세대 '영끌족'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이 때문에 불평등 세금이라는 게 윤영석 의원실의 주장입니다.

물론 이 같은 비교는 변동된 증가 폭일뿐, 실질적으로 부과되는 금액의 차이는 아니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물도 쌓이고 있죠.

보류지 인기도 덩달아 시들었습니다.

보류지는 재개발·재...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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