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서 홀가분"…2023학년도 수능 시험 마무리
[앵커]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전에서도 제2외국어 선택 수험생을 제외하고 수능시험이 일제히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대전 둔산여자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조금 전인 4시 37분,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이 끝났습니다.
아직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선택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 교문 밖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까지 선택했다면 오후 5시 45분에 시험이 종료됩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문제가 비교적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준비해왔던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홀가분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수능도 코로나19 이후 세번째 수능이다 보니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습니다.
예전처럼 각 학교마다 나와서 펼치는 응원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전에서는 최종적으로 수험생 1만5,341명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당초 응시했던 인원의 12.9%가 결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 대전에서도 아침 입실 시간 크고 작은 헤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입실 완료 5분 전까지 시험장을 찾지 못하는 학생을 순찰차로 태워 입실시켰고,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이 있어 입실 뒤 부모에게 연락해 신분증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면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까지 2023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완전히 끝이 납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수험생 여러분, 안전한 가운데 홀가분한 마음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전고등학교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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