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태극전사 26인 발표…이강인 극적 합류
[뉴스리뷰]
[앵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스물 여섯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캡틴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파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축구천재' 이강인이 극적으로 승선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자회견장은 술렁였습니다.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강인은 치열했던 2선 공격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안와골절로 재활 중인 캡틴 손흥민이 예정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이강인의 선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을 대표팀에 선발한 것은 손흥민의 상태와 전혀 상관 없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미드필더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재성, 황인범, 권창훈, 두 정우영과 손준호, 백승호, 나상호, 송민규가 승선에 성공했습니다.
수비라인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필두로, 김영권, 권경원에 이번 시즌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의 중앙수비수 조유민이 합류했고, 측면 수비수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진수와 함께 김문환과 윤종규, 김태환, 홍철이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큰 이변 없이 김승규와 조현우, 송범근이 자리했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발탁된 가운데 수원 삼성의 '신예' 오현규가 26명의 명단에 들지 못한 상태에서 카타르로 함께 이동하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오현규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다 부상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최종 명단에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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