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연결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우스푸어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전했는데 가장 궁금한 것부터 여쭐게요. 집값이 지금이 바닥입니까, 아니면 더 멀었습니까?
[박원갑]
앞으로 더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집값이 떨어진 지 4~5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바닥이다 그러면 너무 시기상조일 것 같고요. 지금 집값은 금리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리가 시장의 압도적인 변수다, 이렇게 보면 되고요. 향후에 금리가 한두 번 정도, 아니면 두세 번 정도 올린다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때까지는 결국은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더 진행될 수밖에 없다. 바닥은 좀 더 기다려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군요.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그냥 급매도 안 팔리고 급급매, 혹은 초초초급매 이렇게 초나 급이 몇 번이나 붙어야 간신히 팔리는 수준이다, 이런 분위기를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고는 하거든요. 수석님께서 보시는 지금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자체는 어떤 것으로 보이세요?
[박원갑]
제 생각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하고 비슷하고요. 오히려 그때보다 냉각 속도가 더 빠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그때와 지금 하고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2008년에는 주로 강남이 주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그런데 지금은 주로 수도권에서 하락이 시작됐고 그게 강북을 거쳐서 강남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 그랬느냐. 바로 MZ세대들의 발족,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물론 통계적으로 보면 집값이 그렇게 많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수도권에서 많이 빠진 곳은 올 들어 한 4% 정도 빠졌거든요. 그런데 실제 체감하는 실거래가는 적게는 20%, 많게는 반 토막까지 난 데가 있으니까 생각보다 지금 집값이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급하니까 급매로 파는 분들도 있으실 거고 말씀하신 것처럼 금리가 높아지니까 이 대출 이자를 다 감당할 수 없어서 결국에는 집을 팔러 나오는 사람들도 많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101909472085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