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요일의 남자,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홍기빈 소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홍기빈]
안녕하세요.


소장님은 매주 오셨지만 저는 자리를 비웠어서 오랜만에 뵈니까 반갑습니다.

[홍기빈]
몸 잘 돌보십시오.


감사합니다. 소장님은 반가운데 저희 오늘 다룰 주제가 정말 반갑지 않은 수치입니다. 대체 천장이 어디냐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환율이 치솟고 있는데 1400원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오더라고요. 가능하겠습니까?

[홍기빈]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1450원 이야기도 나오고 1500원까지 갈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사실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아까 킹달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미국이 지금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으로 높은 금리를 이용해서 미국의 달러 가치를 높게 유지해서 수입물가를 잡겠다라고 하는 대책이 분명해 보이니까 이게 전 세계 핫머니의 움직임에 대해서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급속한 지금 환율불안이 벌어지고 있네요.


불안하기는 한데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말을 들어보면 또 그렇게까지 원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방송기자초청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나온 발언을 보면 필요하다면 시장 안정조치를 하겠다, 하지만 제2의 IMF 같은 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게 근거가 있는 자신감입니까?

[홍기빈]
어떤 구조적, 단기적이라고 할까요. 금융적인 차원에서 보면 분명히 근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외환 보유고랄까요. 이게 적은 양이 아니고요.

상당한 실탄도 있고 그다음에 우리나라가 미국의 금리를 빨리 빨리 따라 올라가는 데 있어서 모범적인 나라에 해당하니까 IMF 사태가 또 오는 거 아니냐는 걱정은 좀 안 하는 게 낫다라는 얘기가 근거가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구조적으로 보자면 조금 불안요인들이 있어요. 지금 국제적인 상황을 보면 지금 달러 가치가 너무 급속하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는 지금 외환위기가 속출하고 있어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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