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을 구성한다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이 합의에 따라 러시아군 첫 부대가 벨라루스에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불리한 전세를 뒤엎기 위한 푸틴 대통령의 계획으로 보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열차와 군용 트럭이 속속 도착합니다.
연합군을 결성하기 위한 러시아군의 첫 번째 부대가 벨라루스에 도착한 것입니다.
[빅토르 스메얀 / 러시아군 부중대장 : 명령에 따라 모든 작업을 수행할 준비가 됐습니다. 투지를 갖고 어떤 임무든 해내겠습니다.]
벨라루스는 지난 14일 이웃 국가의 위협에 맞선다는 이유로 대테러 작전체제를 선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위한 '명분 쌓기용'이란 해석입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두 나라는 연합군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 천 명 이상이 벨라루스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 벨라루스 대통령 : 서부 국경의 악화로, 러시아 연방과 벨라루스 공화국 군인으로 구성된 연합군을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임무가 국경 방어에만 국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국경에 국제 감시단을 배치할 것을 요청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에 맞서 군사 행동을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영토 회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벨라루스의 참전은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 위한 푸틴 대통령의 계략이란 평가입니다.
하지만 벨라루스 내부의 반대 분위기에다, 전투 경험이 적고 무기가 낡은 벨라루스군이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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