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차 키 받은 거 아니었다" 시인...절도 혐의 인정될까? / YTN

YTN news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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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인 신혜성이 도난 차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신혜성 측은 대리주차 직원이 키를 잘못 건넸다며 차량 절도 혐의를 부인했다가 식당 측이 반박하자 뒤늦게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경찰은 절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안동준 기자!

신혜성 측이 절도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바꾸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고요?

[기자]
네, 신혜성 씨 체포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소속사는 도난 차량에 타고 있었던 배경에 대해 신혜성이 음식점 대리주차 직원에게서 엉뚱한 키를 전달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리주차 직원이 잘못된 차 키를 준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는 주장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당시 신혜성이 만취 상태에서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량이라고 착각해 직접 문을 열고 탑승한 게 맞다고 밝힌 건데요.

차를 찾으러 온 신혜성이 주변에 있던 차량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량으로 착각해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는 겁니다.

이후 지인을 내려주고 신혜성이 자택으로 가는 길에 직접 운전하다 차에서 잠든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식당에 있던 차량은 내부에 차 키가 꽂혀 있는 상태로 누구나 문을 열 수 있었다는 주장인데요.

소속사 측은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 안에 차 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 차 문이 열린 것이라고 착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소속사의 입장 번복은 YTN이 식당 측의 입장을 취재해 보도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YTN 취재진은 어제 신혜성이 머물렀던 식당을 직접 찾아 해당 대리주차 직원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식당 측은 신혜성에게 차 키를 건넨 적이 없다며 소속사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대리주차 직원은 근무 시간도 아니었을뿐더러, CCTV 화면에서도 신혜성이 키가 꽂힌 다른 차를 몰고 떠나는 장면이 확인된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식당 대리주차 직원 : 본인 차는 벤츠였고, 남의 차는 흰색…. 저는 (차 키를) 준 적 없습니다. 거기(CCTV)에 다 나와 있습니다. 법적 절차 통해서 CCTV 확인해보세요.]

경찰은 식당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CCTV 내용을 토대로 신혜성에게 절도 혐의를 ... (중략)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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