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번 주 선고...'뇌물' 혐의 인정될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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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금요일, 이른바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고가 내려집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은 물론 삼성그룹의 앞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이 오는 금요일 결정됩니다.

6개월 구속 만기일이 끝나기 이틀 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8일 만입니다.

역시 관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 씨에게 줬거나 주기로 한 430억여 원이 뇌물로 인정될지 여부입니다.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혜택을 입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역시 유죄가 불가피합니다.

그동안 삼성 측은 뇌물이 아닌, 강요와 공갈의 결과라며 책임을 최 씨에게 돌렸습니다.

사익을 추구하려고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한 사실은 없다며 이 부회장이 직접 무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특검 측은 삼성 측이 스스로 돈을 준 사실과 이 부회장의 대통령 독대와 자금 지원 지시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내려달라 요청했습니다.

특검과 변호인 측은 지난 7일 마지막 재판 이후에도 의견서나 참고자료를 제출하며 장외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법원 역시, 선고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법원이 선고 당일 TV 생중계 허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에는 일반 방청객을 대상으로 자리 추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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