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밤 수놓는 불꽃축제…잠시 뒤 시작
[앵커]
잠시 뒤 서울 여의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한강공원에는 불꽃놀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이른 오후부터 시민들이 자리를 잡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약 30분 뒤면 제 뒤로 보이는 곳에서 불꽃이 쏘아져 여의도 밤하늘에 펼쳐집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축제에 불꽃놀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공원 곳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 테마는 'We Hope Again'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위로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불꽃축제는 잠시 뒤인 7시 20분부터 시작해 1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이탈리아 등 세 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먼저 일본팀이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이라는 작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어 이탈리아팀은 강렬한 음악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신세계'라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팀은 8시부터 30분 간 축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합니다.
지난번 축제보다 더 많은 불꽃들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밤하늘에 가득 펼칠 예정입니다.
앞서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일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축제가 끝나는 귀가시간에는 지하철 5호선, 9호선이 추가 운행되고 버스도 여의도역 등을 경유하는 26개 노선이 집중배차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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