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불꽃축제…오늘밤 서울 하늘 수놓는다
[앵커]
오늘(8일) 밤 서울 여의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오랜만의 행사에 한강공원에는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은 여기 곳곳에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챙겨와 자리를 맡아두고 축제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2시간 전부터 이곳을 둘러보니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번 불꽃축제 테마는 'We Hope Again'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위로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불꽃축제는 2시간 뒤인 7시 20분부터 시작해 1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이탈리아 등 세 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먼저 일본팀이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이라는 작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어 이탈리아팀은 강렬한 음악과 함께 새롭게 맞이한 세상을 뜻하는 '신세계'라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우리나라는 8시부터 30분 간 축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합니다.
지난번 축제보다 더 많은 불꽃들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밤하늘에 가득 펼칠 예정입니다.
오늘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찰은 앞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해 밤 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합니다.
버스도 여의나루역, 여의도 환승센터 등을 지나는 19개 노선이 우회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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