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장 시작하자마자 1,420원을 돌파한 후 장중 1,430원을 넘어섰습니다.
증시도 급락해 코스피는 2% 이상, 코스닥은 4% 이상 떨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섰다죠?
[기자]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1,421원까지 오른 후 이 시각 현재 1,430-31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6개월 만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제 1,450원에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등이 겹치면서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환율 급등에 따른 대책으로 한미 통화 스와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이 얘기하듯이 정보 교환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간 통화스와프 관련 협의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기보다 연준이 달러 유동성 상황을 살펴보고 이런 현황 정보를 우리나라와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시장 하락 여파로 주식 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0포인트 이상 하락해 2,22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7월 4일 2,276.63 이후 장중 연중 최저치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해 5만3천 원대입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포인트 이상 하락해 6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에서 다우지수가 1.62% 하락한 29,590.41에 거래를 마쳐 우리 증시도 하락이 예상돼 왔습니다.
미국 연준이 세 차례 연속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우리 금융시장은 그 충격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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