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장 시작하자마자 1,420원을 돌파하면서 1,430원 선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증시도 급락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환율이 1,420원을 넘어섰죠?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20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1,421.0원까지 올랐습니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6개월 만입니다.
현재 환율은 더 상승해 1,428~29원 사이를 오가며 1,430원 선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등이 겹치면서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외환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난 만큼 국책은행과 외국환평형기금을 동원해 기업의 선물환을 매입하는 등 달러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시장 하락 여파로 주식 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0포인트 이상 하락해 2,23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7월 4일 2,276.63 이후 장중 연중 최저치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해 5만3천 원대입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포인트 이상 하락해 70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에서 다우지수가 1.62% 하락한 29,590.41에 거래를 마쳐 우리 증시도 하락이 예상돼 왔습니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3만선 아래로 떨어지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세 차례 연속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우리 금융시장은 후폭풍에 휩싸인 채 아직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92612025299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