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타이완 두고 극단으로 치닫는 '美·中 갈등'...속내는? / YTN

YTN news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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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은 타이완 방문하고 있고 내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전 세계가 지금 펠로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 군사적 분쟁 위험까지 감수하고 위험 행보를 펼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저희가 자세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김열수 안보전략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열수]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펠로시 의장이 오늘 타이완 총통 차이잉원 만나고 오늘까지 일정을 타이완에서 계속 보내는 모양이군요.

[김열수]
그렇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8월 1일날 싱가포르에 도착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2일날 바로 말레이시아 갔다가 그날 밤, 어젯밤이죠. 어젯밤 현지시간으로 10시 40분쯤 돼서 타이완에 도착을 했는데요.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도착과 관련해서 미국과 중국 간에 사실상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협까지 조성되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 측에서는 굉장히 반대를 많이 했죠. 반대를 많이 하면서 사실상 대만 맞은편에 있는 것이 푸첸성이거든요.

푸첸성에서는 육군 차원에서 수륙양육 장갑차들 훈련하고 사격하는 거 일부러 보여줬고요. 해군 차원에서는 싼둥함, 소위 말해서 항공모함이죠.중국의 항공모함이 대만해협 쪽으로 움직였고요. 공군에서는 젠-17 같은 전투기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과 그리고 대만과 중국 본토 사이에 있는 중간선 그걸 우회하면서 돌아갔거든요.

이에 반해서 미국도 여기에 대응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이 가는 것을 반대하기는 했어도 이건 어떻게 보면 권력서열 3위가 간다는데 반대도 한계가 있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군사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었는데 레이건함. 그러니까 제7함대 소속의 레이건함 항공모함이 움직였고요.

실제로 펠로시 의장이 움직일 때 대만에 도착할, 그걸 경계해 주기 위해서 전투기 8대 그리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공중급유기 5대까지 동원이 돼서 호위를 했거든요. 그만큼 지금 상황이 엄중하게 전개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미중 양국이 왜 이렇게 예민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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