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극단 치닫는 '러 vs EU' 갈등...총성 없는 전쟁 중인 유럽 / YTN

YTN news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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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득갑 /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스는 식당에서 많이 쓰는데 식당 지금 가뜩이나 어려운데 점점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관.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이것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서방은 러시아가 일부러 한 것 아니냐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국유럽학회 명예 이사이신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김득갑 교수님 모시고 유럽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를 전반적으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지금 어제오늘 제일 현안이 바로 가스관이 폭발한 사고, 이게 누가 한 거냐, 일부러 한 거냐. 이 문제 지금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자세히 해 주십시오.

[김득갑]
유럽의 가스는 러시아로부터 약 40%를 의존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러시아의 가스가 유럽 경제에 지대하게 중요하죠. 그런데 이러한 러시아산 가스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러시아의 가스전에서부터 발트해를 지나서 독일로 이어지는 약 1200km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가스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월요일날 발트해 덴마크 연안에 있는 해저 80m 깊이에서 폭발이 발생했는데요. 한 군데서가 아니고 네 군데서 폭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단순한 사고가 아닌 의도적으로 누가 폭파를 했다라고 그렇게 정부 당국은 분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고 있었는데 총 4곳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이 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러시아와 유럽 모두 고의적 폭발의 가능성을 두고 있는데 서로 지금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득갑]
아무래도 가스관이 폭발했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곳이 누구냐라는 게 결국은 귀결이 될 것 같은데요. 서방 측에서는 러시아가 에너지를 빌미로 유럽을 옥죄고 있다,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러시아는 가스관이라는 게 가스 프롬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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