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사건] 극단 치닫는 '카풀 갈등'...국회 앞 '분신' / YTN

YTN news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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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권일용 / 프로파일러, 김대근 / YTN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 주목할 만한 사건 사고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는 더사건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내 프로파일러 1호이자 전 경찰청장 범죄행동분석팀장이신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그리고 YTN 사회부 김대근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김 기자께 물어보죠. 어제 있었던 불행한 사건인데요. 카카오 카풀 반대, 이걸 주장하면서 분신하신 분이 있어요. 일단 먼저 이 사건의 배경이 됐던 카카오 카풀, 이게 뭡니까?

[김대근]
참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배경이 됐던 게 바로 카카오 카풀이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쉽게 얘기하면 출퇴근 시간에 차량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차량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돈을 받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태워줄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는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겠습니다. 그래서 요금 같은 경우에는 택시요금의 70~80%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더 저렴한 거고요. 다만 운행 횟수 같은 경우에는 좀 제한을 뒀는데요. 하루 2회로 제한을 했습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은 물론이고요. 오후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금까지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시범 운영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까지는 그런 상황이고 이에 대해서 택시 업계에서는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서비스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하는 사업인데요, 이 카풀 서비스가요. 그런데 여기에서 승인한 운전자가 지금 5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택시업계에서 얘기하기로는 택시 등록 대수가 7만 대 정도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면 택시 산업 같은 경우에는 붕괴될 것이다, 이렇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만 카풀이지 그 카풀 운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 5만 명이나 된다는 얘기로 이해될 수도 있겠군요.

[김대근]
지금 시범 서비스 기간인데 5만 명이다 그러면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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