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타점' SSG 3연승…'이대호 전력질주' 롯데 환호
[앵커]
리그 선두 SSG가 4타점을 책임진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에게 패배의 쓴맛을 안겼습니다.
롯데는 이대호가 전력질주로 만든 득점에 힘입어 LG를 4-3으로 꺾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4-5로 끌려가던 9회초.
SSG 추신수가 키움의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이어 타석에 올라온 최지훈과 최정까지 적시타를 신고, 9회에만 석 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최정은 9회 적시타뿐만 아니라 3회초 3점포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SSG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 키움과의 게임차를 8경기로 벌렸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렉스가 LG 선발 플럿코의 초구를 받아쳐 125m짜리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립니다.
롯데는 선취점을 뽑고도 6회 LG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와 7회 유강남의 솔로포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7회말 안치홍이 3루타를 치자 1루에 있던 이대호가 홈까지 내달린 후 몸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정훈이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우측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고, 그게 펜스까지 가서. 거기서 대호 형이 홈까지 들어와주셔가지고 저희가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일 SSG 김광현의 공에 코를 맞아 수술대에 올랐던 KIA의 소크라테스는 한 달 만에 타석에 나와 한화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KIA는 타선의 활약 속에 5회말 4점을 뽑아낸 한화에게 지며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mail protected])
#SSG #최정 #롯데 #이대호 #소크라테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