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467호포…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앵커]
'소년장사' 최정 선수가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개인 통산 467호 대포를 신고하며 '라이언킹' 두산 이승엽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팀이 3대 4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KIA의 마무리 정해영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올시즌 9호 홈런이자, 최정의 KBO 리그 통산 467호 홈런입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앞으로 1개만 더 대포를 쏘아올리면 리그에서 가장 많이 홈런을 터트린 선수는 최정이 됩니다.
최정이 동점을 만들어낸 SSG는 한유섬이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선두 KIA의 연승행진을 7경기에서 끊어냈습니다.
"투아웃 때 마음 편하게 들어가서 동점 홈런이 된 거 같고 에레디아와 유섬이가 너무 멋있는 플레이를 해줘서 극적으로 이긴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잠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LG가 롯데를 7연패에 빠뜨리고 5할 승률을 회복했습니다.
2회말 구본혁과 신민재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은 LG는 7회말 박해민부터 김현수까지 타자 5명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더 내 7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6회초와 8회초 정훈과 전준우이 각각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구에선 구자욱이 홈런 두방을 터트린 삼성이 두산을 7대 5으로 꺾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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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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