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논란이 된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 추진과 관련해 국민이 원치 않으면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육계의 거센 반발에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순애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일, 학부모 단체 간담회)]
(아까 장관님께서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서 이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정책은 수정되고 변경되고 전환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철회하실 가능성도 있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저희가 8월이나 9월에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국민들이 만약에 정말로 이 정책이 아니라고 한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어떻게 국민들이 전부 원하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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