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낮추는 방안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총리는 어제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학연령 하향을 업무보고에 포함한 것은 아이들이 모두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고 국가 책임교육에 있어 아이들이 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교육위원회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올해 연말에 시안이 마련될 텐데 열린 자세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너무 많은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여러 고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부총리는 또 2025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4년간 5개 학년을 입학시킨다는 시나리오는 확정된 안이 아니라며 대안을 열어놓고 토론을 하고, 합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총리는 또 어머님들이 우려하는 돌봄에 대해서는 1학년과 2학년에 대해서는 전일제, 저녁 8시까지 돌봄을 하겠다는 제안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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