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켄터키 홍수 사망 25명으로 늘어...추가 피해 우려 / YTN

YTN news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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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사망자가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현지시간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재까지 모두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기록적인 폭우 희생자를 모두 수습하기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장은 말 그대로 완전히 파괴됐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켄터키 일대 1만8천 가구는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켄터키에 연방 재난지역을 선포하고 긴급 구원 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31일을 시작으로 내주에도 일부 비 예보가 이어지며 추가적인 비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서부와 웨스트버지니아 남부도 홍수의 영향권에 들며,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는 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버지니아 역시 남서부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YTN 김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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