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6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 여진이 일어나는 등 어젯밤부터 규모 3.5 이상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수능 시험장 4곳 대신 대체 시험장을 설치해 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여진 등에 대비해 영천과 경산 등에 예비시험장 12곳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10월 국정원 특별활동비 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현 정부 고위인사로는 처음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하면서 전 전 수석은 이번 일과 관련해 송구스럽지만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 차량의 이동을 금지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

■ '슈퍼 루키' 박성현 선수가 LPGA투어에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신인상을 받은 선수가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까지 오른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무려 39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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