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기업들이 반도체에 340조 원을 투자하도록 기술개발·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10년간 반도체 인력을 15만 명 이상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관계 부처 합동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발표에서 반도체단지 용적률을 350%에서 490%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내년에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을 지정하고, 비전공 학생에 대한 반도체 복수전공·부전공 과정인 '반도체 브레인 트랙'도 올해부터 30개 학교에서 운영합니다.
정부는 대기업의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설비 투자 세액 공제율을 8~12%로 2%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기업의 노동·환경 규제도 개선해 일본 수출 규제 품목 R&D에 허용되는 주 최대 64시간 특별 연장 근로를 오는 9월부터 전체 반도체 R&D로 확대합니다.
산업계도 인력 양성에 나서 연내 반도체 인력 양성 기관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5년간 3,600명 이상의 현장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민관 공동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3,500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마련해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과 연계한 R&D를 지원해 우수 석·박사 인재를 육성합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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