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시중 은행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최고 6%까지 나오고 있고요.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도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될지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규정]
안녕하세요.
금리가 계속 급등하고 있잖아요. 실제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넘었습니까?
[김규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시중 4개 은행 16일 발표 기준으로 보니 6.21%까지 올라갔습니다. 6% 넘는 전세대출 금리 상단이 발표된 건 2010년 이후로 거의 처음이라고 은행 관계자들이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또 시장금리도 선반영이 되고 실제 전세대출의 기준금리라고 할 수 있는 코픽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전세대출 금리 상단이 급격하게 올라서 비교를 해 보니까 은행들이 발표하는 전세대출 말고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상단보다도 지금 전세대출 금리 상단이 높아진 것으로, 역전이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6%대 금리가 지난주 한국은행 0.75% 금리 올린 것은 반영이 안 된 거죠?
[김규정]
맞습니다. 아직 반영이 되지 않은 수치라서 더 오를 것으로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7월 코픽스 금리가 발표되면 그 금리를 기준으로 내달 8월 중순부터 새롭게 인상 적용이 될 텐데 7월 코픽스 금리에는 이번에 한국은행이 급격하게 금리 인상을 한 빅스텝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데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현재도 크게 부담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일단 지난해 말과 비교해 보면 대출 이자 부담이 2배 가까이 는 겁니까?
[김규정]
실제로 평균 한 3%대까지도 쓸 수 있었던 대출 금리 상품들이 거의 사라지고 지금 상단이 6%. 잘 받으셔도 5%대라는 거니까 거의 2배 가까이 매달 내셔야 되는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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