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붙잡은 전북, 서울에 쾌승…울산 추격 청신호

연합뉴스TV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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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붙잡은 전북, 서울에 쾌승…울산 추격 청신호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서울을 잡고 선두 울산과 승점을 5점차로 다시 좁혔습니다.

전북 잔류에 성공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원소속팀 사우디 알나스르로 복귀하지 않고 전북에 남은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서울 문전을 위협합니다.

공수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친 김진수 때문에 고전하던 서울.

후반 8분 어이없는 실수로 끝내 골을 헌납합니다.

빌드업 도중 서울 수비수 윤종규가 미끄러져 공을 놓쳤고, 전북 송민규의 패스로 찬스를 잡은 구스타보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김진수 등 전북 수비의 압박에 고전하던 서울은 후반 32분 기성용의 슛 마저 골대에 막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실패했습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공수에 무게감을 더한 김진수를 수훈선수로 꼽았습니다.

"김진수 선수 때문에 며칠간 잠을 못자고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좋은 활약 보여줘서 김진수 선수에게 감사합니다."

감독의 굳건한 믿음에 김진수도 화답했습니다.

"감독님 때문에 남았고요. 감독님도 저를 믿어주시지만 저 역시도 그 믿음에 보답하려고 좀 더 노력을 하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거둔 전북은 1위 울산과의 승점을 5점차로 좁히며 우승 경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27분 정호진의 경고 누적 퇴장에 이어 2분 뒤 대구 조진우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한 수원 삼성.

위기의 수원을 구한 건 공격수 오현규였습니다.

대구 수비 두명의 견제를 뚫고 정확한 헤더골로 팀을 패배에서 건졌습니다.

수원 FC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니실라의 골로 인천을 제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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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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