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가세…더 뜨거워진 울산 vs 전북 선두 경쟁
[앵커]
울산과 전북의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울산 윤일록과 전북 문선민 등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1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K리그1.
여전히 울산과 전북의 선두 싸움이 치열합니다.
승점 44점의 울산이 전북에 5점 앞선 1위에 올라있지만, 전북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사실상 승점 차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두 팀 모두 전력이 강화되면서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울산은 프랑스에서 뛰던 윤일록을 영입해, 도쿄에 다녀온 이동준, 이동경과 함께 막강한 2선 라인을 완성했습니다.
윤일록은 데뷔전이었던 양주 시민축구단과의 FA컵 8강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북은 상무에서 전역한 문선민의 합류로 약점이던 측면 공격이 보강됐습니다.
지난 7일 대구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문선민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중앙의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득점력도 되살아났습니다.
"우승을 하는 게 목표고요. 좀 더 빨리 적응해서 몸이 더 좋은 상태에서 팬 분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주말 울산은 제주 원정에 나서고 전북은 서울과 홈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광주전에서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서울 지동원은 전북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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