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무패행진' 울산 선두 질주…6연승은 무산
[앵커]
프로축구 선두 울산이 인천 원정에서 비겨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제주 구자철은 교체 투입으로 짧은 K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길라르가 코앞에서 한 헤딩슛을 괴물 같은 반사신경으로 막아낸 울산 골키퍼 조현우.
곧바로 이어진 슈팅까지 몸을 날려 막아내는 선방 쇼를 펼칩니다.
이에 질세라 인천 골키퍼 김동헌도 레오나르도의 논스톱 슈팅을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 대결로 이어진 0의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울산이었습니다.
후반 6분 윤일록의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겨 절묘한 위치에 떨어졌고, 쇄도하던 엄원상이 머리로 해결했습니다.
인천은 후반 29분 터진 무고사의 헤딩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골로 시즌 4호 골을 기록한 무고사는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결국 1대 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
5승 2무로 개막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울산은 리그 선두를 달렸고, 울산의 6연승을 저지한 인천은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올해는 제가 먼저 나서서 순위에 대한 뚜렷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거기에 우리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되면서 팬들께 보답하고자…"
전반 26분 제르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대구.
하지만 키커로 나선 라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맙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비겨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제주 구자철은 후반 43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11년 4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프로축구 #울산 #6연승_무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