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헌식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불거진 뮤지컬계의 '인맥 캐스팅'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영상으로 저희가 간략히 봤습니다마는 옥주현 씨를 둘러싼 이른바 인맥 캐스팅 논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
[김헌식]
사실 8월 말에 엘리자벳이라고 하는 작품이 올라가게 됩니다. 벌써 10주년이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팬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는 어떤 배우들이 나오는지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캐스팅을 발표했는데 이점이 약간 석연치 않았다는 와중에 배우 김호영 씨가 SNS에 앞서 보셨듯이 옥장판이라고 하는 과격한 단어를 쓰게 되면서 여기에 격분을 해서 옥주현 씨가 바로 그다음 날 고소를 하게 되는 상황이 돼버렸는데요.
사실 문화예술계에서 이렇게 고소 고발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더욱더 논란이 됐다고 볼 수 있겠고 오늘 옥주현 씨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과문을 발표하면서도 본인이 캐스팅에 개입해서 이루어진 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은 계속 고수하고 있는 거죠?
[김헌식]
사실관계 없이 하는 사람은 혼나야 된다는 맥락으로 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실관계 측면에서 자기는 인맥 캐스팅을 발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오늘도 분명히 했고. 물론 전반적으로는 경솔했다는 반성의 뜻을 비췄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이른바 인맥 캐스팅. 특정 배우가 특정 스타의 의견에 의해서 입김이 작용해서 다른 출연자를 정하는 이런 관행이 계속 이루어져왔던 건가요?
[김헌식]
사실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나 생소하실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오디션 하면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공연 업계에도 아무리 유명하다 하더라도 오디션을 기본적으로 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도 1차, 2차, 3차, 4차 오디션을 거쳤다는 입장을 제작사에서 표명하고 있거든요. 1, 2차는 서류와 영상 심사가 되겠고 3, 4차는 대면심사로 이뤄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4차 같은 경우 확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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