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출금리 8%' 시대 오나…'3고' 위기 속 경제전망


올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하락세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 위기 속에 정부가 다양한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고 있지만 당분간 경기 침체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윤석천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즘 기름값 만큼이나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게 바로 금리입니다.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올해 2%포인트 넘게 올랐는데요. 연말쯤 8%대에 진입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예상이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최근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미 연준이, 물가 안정화를 위해 다음 달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국은행도 당장 다음 달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한미 금리 역전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금리가 더 낮으면 굳이 한국에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장에선 한미 금리가 역전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요. 과거에도 한미 금리가 역전됐을 때가 있었나요?

이렇게 금리가 인상되다 보니 2년 전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최대한 끌어모았던 '영끌족'들은 대출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자 부담이 어느 정도 늘어나게 되는 건가요?

이렇다 보니 지금 부동산도 완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자체는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금융시장의 금리 쇼크로 인해 집을 싸게 내놔도 거래 자체가 없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코스피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지난주 '검은 월요일'을 시작으로 금요일엔 장중 2,400선까지 붕괴했다가 2,440대로 마감했는데요. 연초 대비 20% 가까이 추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어떨까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 위기 속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어제 정부가 고유가 대응을 위해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 한도인 37%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게 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도움이 될까요?

새 정부가 감세를 골자로 새로운 경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법인세를 25%에서 22%로 낮추겠다고 했는데요. 단순하게 생각해 세금을 낮추면 국가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줄어드니까 국가 재정이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이런 정책 방향이 현재 경제 상황과 맞물려서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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