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개혁신당 '결별' 위기…잠시 뒤 이낙연 입장 발표

연합뉴스TV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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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개혁신당 '결별' 위기…잠시 뒤 이낙연 입장 발표


22대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정권 심판론'을 꺼내 들며 여론전에 돌입했습니다.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힙니다.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의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인 2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총선 전 마지막 교섭단체 연설인 만큼 어떤 이야기가 담길 지 궁금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내일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총선 전 마지막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통합 열흘 만에 선거 주도권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엽니다. 어제 최고위에서 '총선지휘권 위임' 등 안건을 상정해 의결한 것에 반발한 이낙연 대표 측이 결별 선언을 할 것이냐, 아니면 현재의 갈등 상황을 봉합할 만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기자회견 내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통합파기'를 기획했다고 주장 중입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이 공동대표가 무리하게 자신의 '총선 지휘 위임권'을 최고위 표결에 붙여 의결했고, 기자들에게 자신과 이낙연 공동대표의 사퇴까지 언급했다고 한 건데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은 개혁신당 통합이 잘못된 만남이었다고 후회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만일 김 최고위원이 주장 중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을 위한 통합 파기"가 사실이라면, 배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낙연 공동대표 역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영입을 반대하지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이준석 공동대표가 '김종인 영입'을 위해 '통합파기를 기획'하는 무리수까지 둘 이유가 있었을까요?

일단 이준석 공동대표는 파국은 막자는 입장인데요. 이낙연 대표측과 헤어진다는 가정도 하기 싫다고 했습니다. 다만 선거 정책 발표를 신속하게 하자는 게 분열의 단초가 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 5개 정파 중 4개 정파가 찬성한 것이 어떻게 사당화냐고도 했는데요. 앞서서는 탈당 의원이 생길 경우에는 이미 받은 보조금, 전액은 반납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힌 상황이거든요. 결국 분당도 염두에 두고 있을까요?

김영주 의원, 현 국회부의장이자 문재인 정권에서는 노동부 장관까지 지낸 인물인데요. 현역의원 하위 20%에 포함된 것으로 통보받고, 결국 하루도 안돼 탈당까지 선언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에 대한 하위 20% 평가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점수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영주 의원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제 3지대 합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입당이 거론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박용진 의원도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탈당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하위 20% 통보 이후 현역 의원들의 도미노 탈당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당내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는지요?

여기에 여론조사 논란, 밀실 공천 논란 등 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 주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범 친명계로 불리는 이수진 의원이 이를 주장하고 나섰고요. '친문' 최재성 전 정무수석도 친명 핵심 조정식 사무총장을 겨냥해 '불출마' 헌신을 요구하기도 했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런 당내 기류에 당 지도부도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입니다. 당초 밀실 공천 등 논란에 대해 "자연스러운 시스템 공천 프로세스"라고 옹호했던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현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입장을 바꾸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거든요. 커지는 공천 잡음,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13명의 단수 공천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정치 1번지 '종로' 후보자인데요. 현역 최재형 의원이 그대로 단수공천자로 선정됐습니다. 어제까지 박진 전 장관 재배치도 거론되던 곳이다 보니, 결정 배경이 궁금하거든요?

또 눈에 띄었던 지역, 바로 윤희숙 전 의원이 단수공천 된 중성동갑인데요. 당초 윤 전 의원, 임종석 전 실장의 대항마로 거론됐지만 현재 오히려 임 전 실장의 공천이 불투명해진 상황이 되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중량감 있는 윤희숙 전 의원을 상대할 후보를 물색해야 하는 입장이 됐어요?

경선을 치르게 될 지역들도 눈에 띄는데요. 특히 가장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곳이 바로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장관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을입니다. 아무래도 공관위만의 결정은 부담이 됐을까요?

이런 가운데 여야가 윤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졸업생이 강제퇴장당한 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사태로 "사과탄과 백골단이 다시 등장하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는 입장을 보이자, 윤재옥 원내대표,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여야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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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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