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탁과 임명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그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인사 라인과 살림을 담당하는 총무, 보훈처장과 국정원 기조실장까지, 또 다른 기조가 읽힙니다.
어제 있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인사들, 검사였거나 검찰에서 수사관으로 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을 쓴다고 해명하지만, 과거 간첩 조작으로 징계를 받았던 검사를 비서관 임명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인재 풀이 좁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외신 기자 질문 이후 여성 발탁으로 보여줬던 다양성은 반짝하고 말았습니다.
정국 대담, 오늘은 검찰 공화국 논란으로 시작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선진국에서도 미국같은 나라 보면 거버먼트 어토니(법조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습니까?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경제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오랜 세월의 금융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 협업 경험이 많은 사람이고 금융 감독 규제나 시장 조사에 대한 전문가기 때문에 저는 아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깜짝 놀라고 있어요. 연일 발표되는 인사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과연 하셔야 하는 것인지 싶거든요. 결국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죠. 검찰 공화국, 검찰 국가 되는 거 아니냐고 염려했던 것을 대통령께서 스스로 입증하고 계시는 겁니다. 민변 얘기하시는데 민변이 무슨 국가기관입니까, 권력기관입니까? 말 그대로 사회단체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이 다르게 하면 되는 것이지, 전 정부가 이렇게 했으니까 나도 할래, 얼마나 일차원적인 접근입니까. 다르게 가야죠.]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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