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7차 핵 실험이 우려되는 가운데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 전략폭격기 B-1B 편대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됐다고 미 군사전문 매체 '더 워존'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인공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가 현지 시각 4일 촬영한 앤더슨 기지 활주로 옆 주기장 사진에서 B-1B '랜서' 폭격기 4대가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1B는 B-52 폭격기의 2배에 달하는 60톤 상당의 폭탄을 실을 수 있고, 유사 시 괌 기지 이륙 후 약 2시간 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될 수 있습니다.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 실험 직후에 한반도에 전개돼 북방한계선 북쪽 공해 상공을 비행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적이 있습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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