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확산 방지 주력…아침 7시 반 진화율 43%
재선충 방제 위해 훈증한 소나무 더미 불에 타
연기가 헬기 작업 방해…화선은 5.3km로 감소
어제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가 투입됐다고요?
[기자]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헬기가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연기와 메케한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쯤 발생한 불은 하루 가까이 산림을 태우고 있습니다.
아침 7시 반 기준 진화율을 43%입니다.
어젯밤 10시까지 진화율이 41%였는데 밤사이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인력이 대거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훈증한 소나무 더미들이 불에 타면서 발목을 잡았습니다.
또 자욱한 연기가 헬기 작업을 방해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300ha 정도입니다.
불길이 이어지는 띠, 그러니까 화선은 최대 9.3km였다가 지금은 5.3km로 줄었습니다.
불이 민간 시설 근처로 다가오면서 여전히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자들은 밤사이 인근 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일반 주민 300여 명도 여전히 집 주변 시설에서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7대와 인력 천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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