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야산에서 산불...산불 경보 '심각' 격상 / YTN

YTN news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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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전화연결 : 문현철 / 한국산불학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민가 주변으로까지 번지면서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 연결해 피해 규모와 원인, 진화 대책 등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현철 한국산불학회장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울진 산불이 진화된 지 채 이틀도 안 됐는데요. 이번에는 경남 밀양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도 해 봤습니다마는 이번 산불 규모가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문현철]
이번 산불은 가장 큰 변수가 강풍, 건조한 기후인데요. 제가 울진 산불 현장에도 토요일 저녁에 가서 일요일까지 있다가 보고 왔습니다마는 밀양 쪽은 지금 창녕, 밀양, 합천 쪽이 지난 1월, 2월에도 큰 산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봄철 건조한 강풍을 타고 또 산불이 발생을 했는데요.

아마 이런 건조한 강풍이 지금 초속 8m에서 15m 사이로 계속 강풍이 분다면 지금 많은 낙엽층이 쌓여 있는 문제로 인해서 더 많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한 예상 때문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까지 격상이 됐는데 이렇게 되면 대응은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문현철]
지금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울진 산불에 이어서 이번에 밀양 산불의 특징은 여름철 산불이라는 겁니다. 이 여름철 산불은 겨울철 산불과 매우 다른 성격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잎사귀들이 녹음이 우거져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이 녹음이 우거져 있다는 것, 낙엽들이, 잎사귀들이 푸르게 전부 다 퍼져 있다는 얘기는 공중에서 헬기로 물을 투하했을 때 이게 마치 우산을 받치고 있는 것처럼 돼서 공중에서 투하한 물들이 불씨가 있는 낙엽 속으로 잘 떨어지지 않고 스며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걸 산불학에서는 우산 효과라고 하는데 이런 우산 효과 때문에 공중 투하한 물로 인한 산불 진화 시간이 매우 지연된다라고 하는 공중진화작전상의 문제점이 하나 있고요. 첫 번째, 지상 진화 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지상 진화 대원들이 날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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