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물가 5%대 진입하나...정부 민생안정대책 핵심은? / YTN

YTN news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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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긴급민생안정대책, 핵심과 과제를 좀 더 자세하게 진단해 보겠습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지금 물가가 워낙 심각하다고 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진단이 정확히 나올 테니까요. 고물가 상황 어떻게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하고요. 앞으로의 전망도 말씀해 주십시오.

[이정희]
지난 우크라이나 사태 터지기 이전에 코로나19 때문에 2년간 사실은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자체가 상당히 위축돼 있었기 때문에 유가라든가 원자잿값이 오르고 있었던 상황이었고요. 이번 2월달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졌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보면 기존의 물가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요인이 발생했다. 이러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10여 년 만에 가장 최대치인 4.8%까지 올랐고요. 이번 달에는 5%까지 한 번 나타날 것으로 이렇게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6%대 전망도 있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정희]
그건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게 진정 기미를 보일 거냐,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다시 공급망이 제대로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그런 걸 감안한다고 하면 당분간 한 5%. 그래서 아마 한은도 5% 정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아마 금리도 인상 요인이 더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8%라고 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4%라고 하니까 상대적으로 낮은 것 아니냐 하는데 우리는 주택요금이라든가 공공요금이 포함이 안 되어 있고 포함하면 훨씬 더 높다는 분석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이정희]
그런 부분들을 아마 고려하면 충분히 높을 수 있고, 사실 이미 체감지수는 훨씬 더 5%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특히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대단히 크다. 왜냐하면 지난 1분기에 특히 가처분소득 대비해서 가공식품의 비중 자체가 벌써 40%를 넘어섰거든요. 가공식품이라는 쪽의 요금들이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벌써 이런 부분들을 체감하는 것은 거의 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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