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뉴스를 쉽게 풀어드리는 '경제부 1타강사' 시간입니다.
오늘은 기준금리와 물가, 경기와의 상관관계를 설명해 드립니다.
조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빅스텝'입니다.
기준금리를 이렇게 올리는 게 물가를 어떻게 안정시킨다는 걸까요?
기준금리를 높이면 시중금리, 그러니까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겠죠?
예금금리도 오르니까 사람들이 대출을 줄이거나 꺼리고, 반대로 예금은 늘리게 될 겁니다.
그러면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건 지금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돈의 양을 줄였으니까 가치가 다시 오르게 되겠죠?
이 과정에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다는 논리입니다.
문제는 역시 경기입니다.
우선 높은 금리 부담에 소비가 줄었으니까 경제의 한 축인 내수가 타격을 받게 됩니다.
또, 높은 이자비용 때문에 기업이 투자를 미룬다면 이 과정에서 나올 고용, 그리고 새로 창출할 예정이었던 부가가치는 사라집니다.
이자비용이 늘어나면 돈을 갚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지게 되고 금융권과 정부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됩니다.
한국은행 역시 경기 둔화를 우려하곤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자칫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배경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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