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모두 8652명이 됐습니다. 이런 국내 상황 못지않게 유럽 등 해외로부터의 유입 증가세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오늘 신규 확진자 증가폭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온 상황이고요. 사망자는 3명이 더 발생해서 94명이 된 상황입니다. 지금 전체 치명률 보면 1.09%. 80세 이상이 10.3%,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추이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설대우]
기본적으로는 둔화추세에 있는 건 확실하다고 저는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100명대에 있다가 또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가 갑자기 152명대로 어제 늘어나서 조금 놀란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다시 오늘 두 자릿수로 줄어들지 않았습니까?

약간의 변동폭은 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는 둔화추세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이 둔화추세에서도 오르락내리락 확진 환자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느냐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감염 경로나 이런 걸 모르면서 순간적으로 환자가 불어나는 것, 이런 일들이 있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느냐, 이렇게 두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은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한 범위에 있다가 약간 벗어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국이 훨씬 더 긴장해야 될 그런 경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둔화추세라고 말씀하셨지만.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이 있는 병원에서의 감염이 조금씩이나마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 같은 경우에는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에서도 이런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종합병원까지 정부당국이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설대우]
그렇게 해야 되는데 사실상 환자가 너무 많고 제가 말씀드린 대로 관리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이게 기본적으로 어려워집니다. 소위 말해서 역학조사가 어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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