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13일간 총력전 시작
[앵커]
6·1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여야 모두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모두 격전지인 인천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현장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역 예산 편성이나 정책 추진에 있어 여당으로 책임을 다 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심판이 아닌 민생을 위한 한 표를 던져달라고 했는데요, 특히 용산 집무실 이전과 내각 구성 과정에서의 난맥상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폈습니다.
오늘 발언, 화면으로 잠시 보시겠습니다.
"바로 정책화해서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산이 필요한 것들은 저희가 예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4년 동안 늦어진 것들 더 빠르게, 더 확실하게…"
"윤석열 정부가 취임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물가가 불안합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표심 얻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경기 분당갑에 출전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성남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성남개인택시조합에서 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정책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평에 있는 한국지엠과 '미래발전과 고용안정'을 주제로 정책협약식을 열었고, 시장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첫 추경과 관련해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각 부처 장관들이 출석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추경안을 심사하는 예결위 정책질의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열립니다.
아직 내각 구성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각 부처 장관들이 국회에 나와 추경안의 취지와 규모를 설명하는 단계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온전한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추경 편성의 시급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민주당은 초과세수 등 재원 조달 문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추경안과 별개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날선 질의가 나왔는데요, 특히 어제 이뤄진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답했습니다.
또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통념에 대한 질문에 "그건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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