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만 명대 확진…화요일 기준 15주 만에 최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평일이 되며 검사 건수가 늘어난 영향이 반영돼 하루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났습니다만, 화요일만 놓고 보면 1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117명입니다.
주말에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확진자 수도 2.6배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만4,816명이 적고 화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해외 입국 사례 26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33명으로, 하루 전보다 12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평균 3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사망자는 27명으로 하루 전보다 8명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6.8%, 18세 이하 청소년은 20.7%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 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논의합니다.
방역당국은 안착기 진입 판단을 위한 구체적 기준으로 확진자 수, 병상 여력 유행추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가 3만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코로나19 대응을 점차 풍토병 수준으로 전환하는 엔데믹 단계로 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대상이 확대됩니다.
기존 60세 이상에서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엔데믹 #확진자_감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