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 명대…화요일 기준 16주 만에 최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평일이 되며 검사 건수가 늘어난 영향이 반영돼, 하루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었지만, 화요일만 놓고 보면 1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301명입니다.
주말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 수가 하루 전보다 2.6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천여 명 줄어 화요일 기준으로는 1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입국 사례 43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2명으로 하루 전보다 7명 늘었지만, 지난 19일부터 엿새째 200명대를 유지 중이고, 사망자는 19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7.3%,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9.8%로 모두 20% 아래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감소 추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의료 체계도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감소폭이 다소 둔화하고 있고, 신규 변이 출현 가능성이 맞물려 재유행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확진자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쯤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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