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만 명대 확진…방역당국 '트윈데믹' 주의보

연합뉴스TV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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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만 명대 확진…방역당국 '트윈데믹' 주의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만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정적 관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535명입니다.

하루 전의 2배에 육박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3만 명을 넘은 건데,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누적 확진자는 2,500만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연휴 뒤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63명, 사망자는 15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첫 주,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22% 줄었고 큰 변수가 없을 경우 향후 한 달간 확진자 증가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환자 한 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7주째 1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변수입니다.

우세종이었던 BA.5 검출률은 감소세지만 '켄타우로스' BA.2.75, BF.7 변이 등은 전주 대비 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방역당국은 올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을 주목합니다.

실제 9월 마지막 주 기준,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 당 7.1명.

전주 대비 45%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

방역당국은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이번 주 시작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

#트윈데믹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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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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